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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없는 열린 도서관을 꿈꾸며
  • 발전기금팀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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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없는 열린 도서관을 꿈꾸며
-(재)
숭실대학교 장학회 이사장 심영복 동문(기계공학과 75학번)

지난 1월 3일, (재)숭실대학교 장학회 심영복 이사장이 중앙도서관 라운지 네이밍 기금 3억 원을 약정하고 1억 원을 쾌척했다. 심 이사장은 중앙도서관이 서가와 열람실의 경계를 허물고 언제 어디서나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

희망과 지식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

심영복 이사장과 숭실의 인연은 뿌리가 깊다. 1975년 기계공학과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997년 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2007년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배운 지식을 고스란히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제29대, 30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총동문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그의 행보는 계속되었다. 학교발전기금, 기계공학과 발전기금 및 장학금, ROTC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출연하며 약정 금액 포함, 총 5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누적한 것. 심 이사장은 그저 자신에게 베풀 기회가 왔을 뿐이라며 고개를 숙인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무렵 제 꿈은 언젠가 작은 배움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계획이 조금씩 미뤄지게 되었는데, 저와 숭실이 뜻한 바가 다행히 잘 맞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기쁘게 생각합니다.”

1998년 자동화설비제작 전문기업 (주)금강로보틱스를 설립하고 성공한 기업가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심영복 이사장. 강원도 삼척의 작은 시골 마을 출신인 그가 학업에 매진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역시 장학금 덕택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장학 재단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예요. 혈혈단신으로 서울에서 공부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장학금이 학생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아요.”

그저 받은 혜택을 또다시 돌려줄 뿐이라는 심 이사장. 과거에는 겸임교수로서 지식을, 현재는 성공한 선배로서 희망을 나누는 중이다.


이노베이터 숭실의 근간이 될 중앙도서관

심영복 이사장의 네이밍 기금으로 중앙도서관은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그가 도서관을 택한 이유는 ‘도서관이 곧 숭실의 미래이자 지식의 요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싱귤래리티 대학(Singularity University)이나 미네르바 대학(Minerva University)처럼 머지않아 강의실 없는 강의가 보편화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교수도 학생도 자유롭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하겠죠. 그 역할을 도서관이 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종이로 된 책으로 지식을 제공했다면 지금은 여러 형태의 콘텐츠가 결합된 융복합형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분되어 있는 서가와 열람실에서 나아가 학제가 전부 사라져 교수·학생 할 것 없이 모든 자료를 다 열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자신이 거기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48년이라는 시간 동안 숭실인으로서 오로지 학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골몰하는 심영복 이사장. 진심 어린 마음으로 숭실과 후배를 위하는 그가 있기에 이노베이터 숭실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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