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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만큼 다시 숭실에! 그때 받은 장학금, 지금 돌려드립니다
  • 대외협력팀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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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만큼 다시 숭실에!
그때 받은 장학금, 지금 돌려드립니다
이정현 기획조정실장
現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現 숭실대학교 기획조정실장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석사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 학사

2008년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로 부임하면서 기부를시작한 이정현 기획조정실장. 17년간 꾸준히 이어온 그의 기부 금액은 어느덧 2억 원이 넘었다.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그의 기부이야기를 들어본다.

◆ 17년간 이어온 기부 활동, 누적 기부금 2억 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받은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이정현 기획조정실장이 2008년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로 부임하면서 시작한 기부도 17년이 됐다. 그저 묵묵히,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한 나눔이었다, 모교를 향한 마음만큼, 기부금은 차곡차곡 쌓여 어느덧 2억 원이 됐다.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숭실대는 그의 모교이기도 하다. 입학 당시 성적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간 장학금을 받았다.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떠날 때도 숭실인재양성장학금을 받았다. 어디에 있든 꾸준히 챙겨주는 학교가 고마웠다. 든든한 지원군이 등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느낌이었다.

“어릴 때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받은 장학금이라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열심히 살아서 보상 받은게 아니라, 사회와 학교가 제게 기회를 준 것이더라고요. 뭉클하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갚아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학금이 저에겐 인생의 ‘무이자·무약정 대출’ 같았거든요.”

장학금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친 그는 자연스럽게 ‘이제는 내가 줄 차례'라고 생각하게 됐다. 첫 기부는 숭실대에 교수로 부임하면서 시작했다. 기부는 금전적인 지원 외에 모교와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찾아다녔다. 후배들과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도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가면서도 그는 뒤로 물러섰다. 이 연구의 주역은 후배들이지 내가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때론 금전적 지원을 넘어 나누기도 한다. 학교의 청소 노동자나 경비원 등 구성원을 향한 따뜻한 배려도 그중 하나다. 그는 먼저 인사하고, 작은 음료 하나라도 챙겼다. 코로나 시기에는 명절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며 소소한 마음을 전했다. 그때 받은 한 퇴직 노동자의 손 편지는 지금도 그에게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



◆ 내일의 숭실을 그리며 진행 중인 기부 활동
이정현 기획조정실장의 나눔 철학에는 존경하는 은사, 이철희 교수의 영향이 크다. 은퇴하기 직전까지 누구보다 열정적인 강의와 헌신적인 태도로 학생들을 챙겼다. 기부 활동도 꾸준했다. 이정현실장이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했을 때, 그 앞에는 은사인 이철희 교수가 있었다. 그는 ‘아, 저분의 삶을 따라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런 은사의 모습이 앞으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이철희 교수는 그의 롤모델이자 또 다른 아버지가 됐다.

“이철희 교수님은 은퇴하신 지금도 꾸준히 기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제가 기부금을 내고 나면 ‘그래도 내가 스승인데, 너보다 조금이라도 기부금을 더 내야지’라면서 농담도 하십니다(웃음). 은사이시자, 부모님 같은 분이라 항상 교수님의 헌신적인 모습을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가 은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같은 길을 걷고자 애쓰고 있는 것처럼, 누군가는 이정현실장의 등을 바라보며 닮으려 노력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행동에 더욱 큰 책임감이 든다고 이정헌 실장은 전한다. 현재 정보과학관의 컴퓨터학부 강의실에는 이철희 교수의 이름을 딴 ‘이철희 강의실’이 있다.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꼭 먼저 들러서 보고 온다는 은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는 이정현실장.

최근에는 기부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 오랜 시간 꾸준히 기부를 했지만, 금액은 매번 달랐다. 같은 금액으로 꾸준히,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기부를 위해 앞으로는 월급의 십일조를 기부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다. 더불어 숭실대학교에 십일조 같은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도 목표다.

“오래전 제가 받았던 ‘숭실인재양성장학금’의 시작도 동문 교수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학생들에게 전달했던 것이 시초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 릴레이로 모은 기금이었죠. 이제는 선배님들의 그 마음을 이어받아 재직 교수들이 이어가고 있어서 매우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후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서 길을 닦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는 이정현실장. 기부도 그중 하나일 뿐, 거창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저 오래전 숭실대 학생이었던 때, 받은 마음을 돌려주는 것뿐이라고. 이정헌 기획조정실장의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 기부 활동이 널리 퍼져, 서로의 길을 환하게 비추어 줄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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